21일 오후 경남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진주 칠암동 금호석류 아파트가 미세먼지에 둘러쌓여 있다. 이날 창원지역은 오전 8시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280마이크로그램까지 오르는 등 평소보다 3~4배 많은 미세먼지가 관측됐다. 현재 경남지역에서 관측된 초미세먼지는 크기가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에 불과하다. 초미세먼지는 폐로 들어간 뒤 모세혈관을 따라 혈액까지 침투할 수 있어 장시간 들이마시지 말아야 한다. 특히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는 대기정체로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미세먼지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24일께 중부지방에 예보된 비가 내리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강민중기자
강민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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