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농작업편이장비 종합컨설팅
농업기술원, 농작업편이장비 종합컨설팅
  • 박성민
  • 승인 2015.10.22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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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 건강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농작업편이장비 수리지원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종합컨설팅에는 시범마을인 거제시 하청면 덕곡 보건진료소에서 마을 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농작업 안전관리 실천에 필요한 다양한 항목들을 짚어보고 교육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농작업 편이장비란 농업인의 농작업 부담을 덜어주고 능률을 높이기 위한 장비로, 이번 현장지원은 농촌진흥청 주도로 지난해 6월 12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현장컨설팅 다섯 번째로 거제시에서 추진됐다. 이번에 종합컨설팅 기회를 갖게 된 거제시 하청면 덕곡마을은 편이장비 사업을 통해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거제시유자작목회를 비롯한 7개 마을에 전동운반차 등 22종 492여대의 농작업 편이장비가 보급되었다.

농촌진흥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농작업편이장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편이장비 도입 전에 비해 연간 농작업 시간은 281.6시간 단축돼 농작업 시간 감소율이 52.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건비도 농가당 154만8000원 절감돼 농업인의 경제적 이익 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농가가 이용하는 장비 중 관리 기간이 지난 노후 농작업 편이장비에 대한 정비·점검을 비롯해 농업인 무료 건강검진과 병해충 방제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여 해당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전동식 전지가위, 보행지지 운반수레 등 신기술 편이장비와 시범사업을 통해 마을에 보급된 편이장비들을 전시하여 참석 농업인에게 소개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시범마을을 대상으로 현장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도·시군·시범 마을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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