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가을 수확철 농산물 절도예방해야
[독자투고] 가을 수확철 농산물 절도예방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5.10.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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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용 (통영경찰서 부청문관)
해마다 수확기로 접어들면서 농산물 절도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농산물 절도범들은 대형화·조직화돼 농산물을 몽땅 걷어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농민들의 삶의 의욕까지 빼앗고 있다. 경찰에서도 농촌지역 CCTV를 확대 설치 중이고, 자율방범대 등과 협조해 마을단위 순찰 및 주요도로 목검문을 강화하고 있으나 농촌인구가 노령화되고 감소하면서 농산물 관리가 절도범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는 경향이 많다.

특히 농산물은 훔치기가 쉽고 처분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낮에는 관광객으로 위장해 정보를 입수하는 경우가 많아 농가 스스로도 자위방범 의식을 고취하는 등 절도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첫째, 수확한 농산물은 잠금장치가 잘 된 저장창고에 보관하고 집을 장시간 비울 시 이웃이나 경찰에 알려야 한다. 둘째, 낯선 차량이 마을을 다니면 차량번호를 기록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셋째, 현금 보유는 가급적 자제하고 금융기관에 바로 예탁한다. 경찰, 지자체, 농민의 삼위일체된 감시망을 구축해 노력한다면 후진국형 농산물 절도범은 사라질 것이다.
이삼용 (통영경찰서 부청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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