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진주시 상대동 소재 옛 창원지검 진주지청 건물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시신이 발견된 곳은 청사 외부 샤워실로 알려졌다. 시신은 발견당시 가지런히 누워 있는 상태였다. 시신 주변에는 상당기간 기거한 것으로 보이는 증거물이 발견됐다. 건물 외부에는 수십병에 달하는 빈 소주병이 있었으며 샤워실에는 박스, 장판, 옷가지 등이 놓여 있었다. 발견 당시 이미 백골화가 완전히 진행돼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인적사항을 알 수 있는 물품이 없어 신원 확인도 어려운 상태다. 단지 옷가지 등을 볼 때 40~50대 노숙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신은 익명의 제보자가 112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한편 지난해 7월과 9월까지 법원과 검찰이 각각 사용하던 건물은 지난 6월 말부터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매각을 위해 관리하고 있다.
강진성기자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시신이 발견된 곳은 청사 외부 샤워실로 알려졌다. 시신은 발견당시 가지런히 누워 있는 상태였다. 시신 주변에는 상당기간 기거한 것으로 보이는 증거물이 발견됐다. 건물 외부에는 수십병에 달하는 빈 소주병이 있었으며 샤워실에는 박스, 장판, 옷가지 등이 놓여 있었다. 발견 당시 이미 백골화가 완전히 진행돼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인적사항을 알 수 있는 물품이 없어 신원 확인도 어려운 상태다. 단지 옷가지 등을 볼 때 40~50대 노숙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신은 익명의 제보자가 112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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