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깜냥’
‘국회의원 깜냥’
  • 경남일보
  • 승인 2015.11.23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수기 (논설고문)
내년 진주 등 경남 총선판이 친한 선후배, 동기 간에 정적으로 싸워야 하는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가까웠던 사이에서 ‘맞짱을 떠야하는 총선 주자’들의 선거운동전이 펼쳐지고 있다. 4·13 총선을 앞두고 경남은 여권인 새누리당으로 출마하려는 사람은 넘치는 대신 야권은 인물난을 겪고 있다. 지역정서상 여권으로 출마해야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특히 진주갑은 1년 선후배 박대출-최구식 대결구도에다 진주을은 동기 김재경-김영호의 물밑 기싸움이 치열하다. 문제는 진고 선후배, 진고 동기 간 관계는 벌써 비틀어지고 있는 말도 들린다. 진주의 갑과 을의 2곳 선거에서 네 명의 선후배와 동기 간에 우선 1차 공천에서 어떻게 교통정리가 될지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

▶문제는 여권의 냉정한 공천기준보다는 설사 함량미달이라 해도 당내 정치역학 구도상 필요한 사람이란 평가가 내려질 경우 지역주민의 교체욕구 지수가 높았음에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어 정반대의 무늬만 개혁이란 평가를 받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경남을 지배해온 새누리당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내년도 싹쓸이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새누리당이 ‘전략공천’을 잘못했을 때 일당독주에 신물난 도민들이 일부지역에서 과거보다 다른 당에 더 많은 투표를 할 ‘변수가능성’도 있다. 지금 출마예상자 중에는 ‘국회의원 깜냥’이 안되는 함량미달인 사람도 끼어 있다. 이수기 논설고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