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보다 사람되기 교육’ 중시해야
‘부자보다 사람되기 교육’ 중시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5.11.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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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기 (논설고문)
교육이란 바람직한 인간을 형성, 개인·가정·사회생활에서 보다 행복하고 가치 있는 나날을 보내게 하며 나아가 사회발전을 꾀하는 작용이다. 개인으로 보면 그 탄생과 함께 시작, 능력을 개발시키고 미숙한 상태를 성숙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교육은 인간형성의 과정이며 사회개조의 수단이다. ‘방향을 제시하고 그곳으로 이끈다’는 뜻과 ‘모범을 보이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다. 문제는 몇몇에게 돈이 집중되고 나머지는 상대적 내지는 절대적 박탈감에 빠진다면 분명 그 부작용이 심각하게 나타난다.

▶우리 사회는 소수에게 돈이 몰리면서 부작용으로 비틀거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유한 자들은 더 많이 벌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 발버둥치고 있다. 그 이면에 빈곤과 절망 속에 스스로 목숨을 던지는 이들이 증가한다. 당연히 사회적 긴장이 증가하고 불신과 불안이 번져나가고 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성교육법을 만들었지만 사회에서는 나만 잘살면 그만이라는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팽배해 있다. 더불어 살기의 윤리와 지식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는 말도 한다.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인 교육은 ‘부자가 되는 것보다 사람되는 교육’을 중시해야 한다. 이수기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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