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올림픽 전초전’ 세계선수권 출격
여자핸드볼, ‘올림픽 전초전’ 세계선수권 출격
  • 연합뉴스
  • 승인 2015.12.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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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낸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전초전 격인 제22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20일 덴마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 강호들과 대결하며 실력을 점검한다.

 지난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4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은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세계 강호들이 총출동하는 세계선수권은 대회 자체의 의미가 클 뿐 아니라 올림픽을 눈 앞에 둔 각 팀이 전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출전하는 만큼 실전 모의고사의 장으로도 중요성이 크다.

 24개국이 출전,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유럽의 강호 독일과 프랑스는 물론 브라질, 콩고, 아르헨티나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4위 안에 들면 16강에 오르고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임 감독이 여자핸드볼 전임사령탑을 맡아 처음 나갔던 2013년 제 21회 세계선수권에서 16강에 그쳤던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8강까지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팀 맏언니인 김온아(인천시청)가 부상 재활에 집중하기 위해 대회에 불참하지만 류은희(인천시청) 등 10월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 출전했던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그대로 출전한다.

 한국은 현지적응을 위해 2일 새벽 출국했고 6일 새벽 4시 30분 브라질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조별리그 일정에 들어간다.

 2003년 동메달 이후 10년 넘게 메달권에 들지 못한 대표팀이 8강 진출 목표달성과 함께 세계 강호들과 모의고사를 치르는 1석 2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 여자세계핸드볼선수권 조별리그 한국 경기 일정(한국시간)

 ▲ 6일 대 브라질(4시30분)

 ▲ 8일 대 프랑스(2시15분)

 ▲ 9일 대 콩고(0시)

 ▲11일 대 독일(4시30분)

 ▲12일 대 아르헨티나(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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