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한시서연회 7~11일 진주시청 전시실
진주한시서연회 7~11일 진주시청 전시실
  • 곽동민
  • 승인 2015.12.03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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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에서 예술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진주한시서연회가 직접 지은 한시를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진주한시서연회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생활속의 예술-제9회 자작한시서예전’을 진주시청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진주한시서연회는 서예가 허영태(상평동 도암서예) 회장을 필두로 자음시를 공부하고 있는 단체다.

한시서연회 회원들은 매월 한번 2시간씩 한시 기초를 공부를 하고 있는데 수업에 모이는 인원이 20여명 정도다.

연령층도 대학생부터 80대까지 다양하다.

이번 전시에는 30여명이 참여해 작품 7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자음시 위주로 서예전을 열고 있는 만큼 회원들이 직접 지은 시를 통해 그들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 초대일은 첫날인 7일 오후 2시 전시장에서 열린다.

허영태 진주한시서연회장은 “예술작품을 창조한다는 것은 언제나 깨어 살며 몸과 마음을 닦는 일인 동시에 신으로 부터 받은 영감을 예술로써 표출해 내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쉽지 않은 일을 아홉번째 해 오고있는 회원님들의 인내와 노력에 감사한다. 전시를 통해 시어들로 그림을 그려보고 또 공감 되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허영태 作 ‘추모진주순국선열’
계사년 충혼은 크게 이름있나니
진주에서 순절한 일 역사에 늘 환하도다
흉악한 왜놈들이 침략하여 이웃나라 짓밟을제
의병들이 항쟁하여 위급한 성 지켰도다
미미한 기생 한사람 몸을 버리니 물결이 슬피울고
장한 선비 서로 면려함에 뜻이 높고 맑았네
나라지킨 위대한 공적 천추에 남아 있으니
그당시 분투하든 정을 힘써 본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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