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용지초등학교(교장 안정옥)는 16일 '용지초 꿈과 나눔 한마당(용꿈나눔 한마당)'을 열어 온 마을과 지역민들 모두가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용꿈나눔 한마당은 겨울계절학교 주간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나눔을 직접 실천해보는 나눔바자회와 한해를 마무리했다.
특히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함께 나누는 학생 동아리 예술제,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는 경로잔치를 포함하여 운영하는 용지초등학교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교육활동으로 체육관 개관식과 함께 실시함으로써 더욱 의미있고 뜻깊은 자리가 됐다. 개관식에는 강기윤 국회의원, 박준 도의원, 이찬호 시의원, 안경찬 전 교장, 전창덕 중앙동교회 담임목사, 류태형 중앙동장도 참석해 축하했다.
용지초등학교 배국한 교감은 "7학급의 작은 학교에서 부족한 인력으로 성공리에 행사를 치러 낼 수 있었던 것이 교사를 비롯한 교육공동체 모두의 자발성과 헌신, 교직원 다모임, 교원·학부모 간담회 등 민주적 의사결정구조와 학교문화가 조성되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정옥 교장은 "용지초등학교는 올해 행복학교로 지정되어 배움과 나눔으로 참삶을 가꾸는 학교를 위해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마련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창의적이고 의미있는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창민·이은수기자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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