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1일 서울중앙지검장(고검장급)에 이영렬(57·사법연수원18기) 대구지검장을 승진 발탁하고, 대검 차장에 김주현(54·연수원18기) 법무부 차관을 발령하는 등 검사장급 간부 43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24일자로 단행했다. 김수남(56·연수원16기) 검찰총장이 지난 2일 취임한 데 따라 검찰 지휘부를 개편한 것이다.
사법연수원 21기인 신임 유상범 창원지검장은 1992년 서울지방검찰청 서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 검사를 거쳐 2007년 대전지방검찰청 특수부 부장검사로 승진한 뒤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지청장,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3차장검사를 역임한 뒤 대검찰청 공판송무부 부장을 맡았다. 그는 영화배우 유오성씨의 친형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상훈(연수원 19기) 창원지검 검사장은 서울서부지검 검사장으로 전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