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이 경남도민예술단 공연 시 일부단원이 보조금 정산서 허위 작성, 근무상황부 허위기재로 연습수당 1000여만 원을 부당수령 등이 확인돼 지난 10일자로 단원 20명을 해촉하고 6명을 연습정지 징계처분을 내렸다. 국악관현악단원들의 무더기 해촉으로 현재 남은 단원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22명에 불과하다. 국악관현악단의 위상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악관현악단의 파장이 자칫 진주시립예술단 전체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스러운 전망도 나온다.
문제는 진주국악관현악단의 파행이 오랜 기간 됐다는 점이다. 이 같은 문제를 관행으로 치부하거나 사람 탓만 해서는 곤란하다. 시민들에게 더 나은 예술작품을 보여주어야 할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원들의 연습수당 부당수령과 진정서 파문의 관련자들이 대거 해촉됐다면 이는 분명히 진주시민들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가를 찾아야 할 것이다. 진주시는 그간 문제점에 대한 사태수습에만 급급했을 뿐 근본적인 검토는 미흡했다.
100여명에 이르는 시립예술단원 중 타 지역 거주자가 70%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출신 예비 음악인을 위한 배려라는 명분도 힘을 잃은지 오래다. 하나 소요예산은 연간 13억 원이 투입됐고, 진주시립교향악단과 국악관현악단은 각각 연간 5~6회 정도의 연주회를 갖는데 연습수당 등을 포함 1회당 1억4000여만 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한다. 반면 시민들의 참여와 인지도 등 다양한 음악적 욕구충족에는 못 미치자 경남문화예술회관 1층 1100석의 공연장 절반도 못 채우는 공연이 대부분이라면 문제가 심각하다.
일부단원의 보조금 정산서 허위 작성, 근무상황부 허위기재 등의 의혹의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에 대해 지금이라도 운영의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문제는 진주국악관현악단의 파행이 오랜 기간 됐다는 점이다. 이 같은 문제를 관행으로 치부하거나 사람 탓만 해서는 곤란하다. 시민들에게 더 나은 예술작품을 보여주어야 할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원들의 연습수당 부당수령과 진정서 파문의 관련자들이 대거 해촉됐다면 이는 분명히 진주시민들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가를 찾아야 할 것이다. 진주시는 그간 문제점에 대한 사태수습에만 급급했을 뿐 근본적인 검토는 미흡했다.
100여명에 이르는 시립예술단원 중 타 지역 거주자가 70%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출신 예비 음악인을 위한 배려라는 명분도 힘을 잃은지 오래다. 하나 소요예산은 연간 13억 원이 투입됐고, 진주시립교향악단과 국악관현악단은 각각 연간 5~6회 정도의 연주회를 갖는데 연습수당 등을 포함 1회당 1억4000여만 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한다. 반면 시민들의 참여와 인지도 등 다양한 음악적 욕구충족에는 못 미치자 경남문화예술회관 1층 1100석의 공연장 절반도 못 채우는 공연이 대부분이라면 문제가 심각하다.
일부단원의 보조금 정산서 허위 작성, 근무상황부 허위기재 등의 의혹의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에 대해 지금이라도 운영의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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