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 희귀조 물때까치 월동확인
주남저수지 희귀조 물때까치 월동확인
  • 이은수
  • 승인 2015.12.29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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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에 물때까치<사진>가 찾아와 월동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물때까치는 강원도의 비무장지대와 임진강 하구 등 극히 좁은 지역에서 관찰되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겨울철새이자 나그네새다. 우수리, 몽골, 중국 북동부지역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 중국 남동부에서 월동한다.

9월 초순부터 도래해 통과하거나 월동하며 이듬해 3월까지 관찰된다. 주로 단독생활을 하며 습지, 하천, 넓은 초원, 평지 등에서 생활하며 작은 나뭇가지, 전깃줄 등에 앉아 꼬리를 흔들며 작은 조류, 설치류 등을 잡아먹는다.

몸길이는 31cm로 때까치류 중 가장 덩치가 크고 꼬리도 길다. 몸 윗면은 회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처럼 보이는 연한 노란색이다. 눈선은 검은색이고 눈썹선은 흰색으로 뚜렷하다. 부리는 맹금류와 닮아 날카롭고 아래로 휘어져 있다. 검고 아랫부리의 기부는 색이 엷으며, 다리는 검은색이다. 날개는 검은색이고 흰 줄무늬가 뚜렷하며 허리는 회색이고 꼬리는 검은색이다. 가장자리깃의 흰색은 끝부분에서 약간 넓어진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물때까치./사진제공-경남도청 공보관실 최종수씨.
물때까치./사진제공-경남도청 공보관실 최종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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