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친환경골프장 매년 '대박' 성공신화
의령친환경골프장 매년 '대박' 성공신화
  • 박수상
  • 승인 2016.01.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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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객 해마다 증가…환경부 '화학농약 쓰지 않는 골프장' 선정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령군이 직접 운영하는 ‘의령친환경골프장’이 지난 한해 영업마감 결과 팀 수와 내장객이 전년보다 7% 증가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이용객이 크게 늘어 대박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의령군은 이들 친환경골프장 운영으로 군세입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12일 의령친환경골프장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친환경골프장은 2015년도에 1만3036팀에 4만7753명이 방문해 2014년 보다 팀 수는 697팀, 내장객은 무려 3037명 이 증가하는 대기록을 경신하는 한 해가 되었다. 특히 2015년도 국내 골프장업계는 경기불황 속에 내장객 및 매출액 감소로 인한 운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루는 의령친환경골프장은 오히려 고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어 업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의령친환경골프장은 2015년 고객을 위한 코스 그린교체공사 및 고객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실천함으로써 인터넷 회원 수가 나날이 증가추세를 보였다. 의령친환경골프장이 고객으로부터 각광을 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지속적인 코스관리 뿐 아니라 인조그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규골프장에서나 볼 수 있는 그린 주변 양잔디 공사를 완료하여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해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503개 골프장의 농약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228곳(45%)에서 16가지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그중 화학농약을 쓰지 않는 골프장은 전국에서 2개소이며, 제주도와 경남의 ‘의령친환경골프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를 위해 의령친환경골프장은 지역주민을 활용해서 잡초를 직접 제거함으로써 친환경 이미지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강구찬 관리사업소장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는 경기운영 및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코스를 개선하여 공격적인 경영혁신을 이룬 만큼, 앞으로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고객에게 다가가는 경영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상기자susang@gnnews.co.kr



사진설명=의령군이 직영하고 있는 의령읍 대산리 의령친환경골프장
의령친환경골프장이 매년 이용객 증가로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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