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태양, 연봉 3300에서 1억으로 껑충
NC 이태양, 연봉 3300에서 1억으로 껑충
  • 연합뉴스
  • 승인 2016.01.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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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7억5000, 팀 내 최고대우 받아
2015시즌 눈부신 성장으로 NC 다이노스의 정규시즌 2위 달성을 이끈 내야수 박민우(23), 투수 이태양(23)·임창민(31)이 억대 연봉자 반열에 올랐다.

 자유계약선수(FA) 계약 기간이 끝나 연봉 협상을 벌인 베테랑 이호준(40)은 올 시즌 FA 최대어인 박석민(31)과 같은 7억5천만원의 연봉으로 팀 내 국내선수 최고 대우를 받았다.

 NC는 13일 외국인 선수와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한 전체 선수 58명과 2016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연봉이 가장 큰 폭으로 인상된 선수는 203%의 인상률을 기록한 이태양이다. 지난해 10승 5패를 거두면서 NC의 선발투수 한 자리를 든든하게 채운 이태양은 전년 연봉(3천300만원)의 3배가 넘는 1억원을 받았다.

 이호준의 연봉은 4억5천만원에서 7억5천만원으로 66.7% 상승했다. 이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FA로 영입한 박석민(계약금 56억원, 4년 연봉 30억원 등 최대 96억원)과 같은 수준의 연봉이다.

 이에 대해 배석현 NC 단장은 “이호준 선수는 팀이 성장하는 데 기여했고, 경기장에서는 리그 정상급 실력을 보여줘 팀 내 국내선수 중 최고 대우를 할 수 있었다”며 “기쁜 마음으로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호준은 올해 1년을 더 채우면 FA 자격을 또 한 번 얻을 수 있다.

 타자 고과 1위 박민우와 마무리투수로 자리 잡은 임창민은 연봉이 2배(인상률 100%)로 뛰었다.

 박민우는 9천500만원에서 1억9천만원으로, 임창민은 8천700만원에서 1억7천400만원으로 연봉이 2배로 상승했다.

 지난해 역대 프로야구 3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세웠던 나성범(27)은 2억2천만원에서 36.4% 오른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내야수 지석훈(32)과 투수 이민호(23)도 각각 1억4천만원(인상률 55.6%), 1억3천500만원(인상률 58.8%)으로 연봉 1억원을 넘겼다.

 불펜 필승조에서 활약한 임정호(26)와 최금강(27)은 각각 185.2%, 178.8%로 팀에서 2, 3번째로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임정호의 연봉은 2천700만원에서 7천700만원으로, 최금강의 연봉은 3천300만원에서 9천200만원으로 뛰었다.

 외야수 김성욱(23)은 연봉이 2천700만원에서 5천500만원으로 103.7% 올랐다.

 지난해 대장암 투병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던 투수 원종현(29)의 연봉은 8천만원으로 동결됐다.

 지난해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한 포수 김태군(27·2억1천만원)과 3년 연속 10승을 달성한 투수 이재학(26·2억원)은 연봉 2억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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