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주남저수지의 지명을 ‘주남호’로 정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저수지 이미지가 강한 주남저수지를 주남호 개명을 통해 관광자원화 하겠다는 구상이다.
주남저수지는 옛부터 동읍, 대산면 농경지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던 자연늪이다. 3개의 저수지로 이뤄진 배후습지성 호수여서 마을이름을 따 ‘산남 늪’, ‘용산 늪’, ‘가월 늪’이라 불리다가 현재는 ‘산남저수지’, ‘주남저수지’, ‘동판저수지’로 불리워지고 있다.
이에 시는 복수명칭으로 사용되는 주남저수지 지명을 ‘저수지 명칭 정비지침’에 따라 ‘주남호’로 일관성 있게 정비해 고시하고 지명사전에 등록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남은 람사르협약의 등록습지 기준을 상회하는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주목받고 있어 탐방시설 및 주변경관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주남호’ 지명이 변경되면 ‘환경수도 창원’의 생태관광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주남저수지는 옛부터 동읍, 대산면 농경지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던 자연늪이다. 3개의 저수지로 이뤄진 배후습지성 호수여서 마을이름을 따 ‘산남 늪’, ‘용산 늪’, ‘가월 늪’이라 불리다가 현재는 ‘산남저수지’, ‘주남저수지’, ‘동판저수지’로 불리워지고 있다.
이에 시는 복수명칭으로 사용되는 주남저수지 지명을 ‘저수지 명칭 정비지침’에 따라 ‘주남호’로 일관성 있게 정비해 고시하고 지명사전에 등록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남은 람사르협약의 등록습지 기준을 상회하는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주목받고 있어 탐방시설 및 주변경관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주남호’ 지명이 변경되면 ‘환경수도 창원’의 생태관광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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