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최고몸값은 야구>축구>농구>배구
스포츠 최고몸값은 야구>축구>농구>배구
  • 연합뉴스
  • 승인 2016.02.11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김태균(34)이 국내 4대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5년 연속 ‘연봉킹’ 자리를 유지했다.

 KBO가 11일 발표한 KBO 소속선수 등록 및 연봉 자료를 보면 김태균은 올해 연봉이 16억 원에 이른다.

 이는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 등록 선수 526명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일본에서 돌아온 2012년부터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연봉 15억 원 시대를 열어 젖인 김태균은 지난해까지 같은 금액으로 최고 연봉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김태균은 소속팀인 한화와 4년 총 84억 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계약금이 20억 원, 연봉은 16억 원이다.

 김태균의 연봉은 야구판은 물론 국내 4대 구기 스포츠에서도 최고액에 해당한다.

 프로야구와 함께 국내 프로스포츠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프로축구에서는 전북 현대의 스트라이커 이동국(11억 1천256만 원)이 최고 연봉자다.

 하지만, 이동국의 연봉은 프로야구 올해 연봉 2위인 윤석민(KIA 타이거즈)의 12억 5천만 원, 3위인 정우람(한화)의 12억 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프로농구에서는 지난해 울산 모비스를 떠나 삼성 썬더스와 FA 계약한 귀화 혼혈선수 문태영이 인센티브를 포함해 8억 3천만 원으로 연봉이 가장 많다.

 문태영의 연봉은 종전 프로농구 최고 보수 기록인 2008-2009시즌 동부 김주성의 7억 1천만 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액이다.

 프로배구에서는 지난 시즌 3억 5천만 원으로 최고 연봉을 받았던 리베로 여오현(현대캐피탈)이 올 시즌에는 3억2천만원으로 2년 연속 ‘연봉킹’에 올랐다.

 출범 초기만 해도 전두환 정권의 정치적 계산으로 만들어졌다는 손가락질을 받았던 프로야구는 이제 5년 연속 최고 연봉액 선수를 배출할 정도로 다른 종목의 부러움을 사는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다.

 국내 프로 스포츠 시장에서 억대 연봉을 연 첫 번째 선수 역시 1991년 해태 타이거즈의 투수 선동열로, 역시 프로야구에서 나왔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