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최단 경기 시즌 50승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고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최단기간 시즌 50승 고지를 밟았다.

　골든스테이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원정경기에서 102-92로 승리, 50승 5패를 기록했다.

　55경기 만에 50승을 달성한 골든스테이트는 1995-1996시즌 마이클 조던이 이끌던 시카고 불스가 수립한 종전 기록(56경기)을 깨뜨렸다.

　또 골든스테이트는 당시 시카고가 수립한 시즌 최다승(72승 10패)에도 도전하게 됐다.

　3쿼터 중반 70-47로 앞섰던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76-80까지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6점, 클레이 톰프슨이 27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88-96으로 졌다.

　클리블랜드는 5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40승 15패가 된 반면 디트로이트는 5연패를 마감하며 28승29패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과 케빈 러브가 각각 30점, 24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킹’ 르브론 제임스가 이번 시즌 자신의 최저 득점인 12점에 그쳤고 실책도 6개나 범했다.

　이밖에 카일 로리가 시즌 첫 트리플더블(22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기록한 토론토 랩터스는 뉴욕 닉스를 122-95로 이겼다.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진행된 애틀랜타 호크스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간 美프로농구(NBA) 경기 중 스테판 커리(워리어스)가 득점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워리어스는 호크스를 102-92로 제압했다.연합뉴스

연합뉴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