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도시통합관제센터 안전파수꾼 역할 '톡톡'
양산 도시통합관제센터 안전파수꾼 역할 '톡톡'
  • 손인준
  • 승인 2016.03.01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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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도시통합관제센터가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4월 사업비 약 86억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CCTV관제시스템과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을 연동해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양산시 동면 남양산 1길 14(4층)에 위치한 도시통합관제센터는 생활권 취약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등 1500여 대의 CCTV를 하나로 연계 통합시켜 모니터요원 20명이 4조 3교대로 365일 24시간 빈틈없이 꼼꼼히 지켜보고 있다.

시는 양산시 도시통합관제센터가 범죄예방 효과의 극대화는 물론 현장 범인 검거율 상승, 사건 해결능력 증가, 수사비용 절감, 초동 수사기간 단축 등을 비롯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명실상부한 시민안전 콘트롤 타워라고 밝혔다.

이같은 도시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활약상은 해를 거듭 할수록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 1월 22일 오후 11시 40분께 음주운전 의심차량을 발견, 신속한 상황 전파로 현행범을 체포했다. 이 운전자는 만취 상태로 2km 이상을 주행한 걸로 확인됐다. 또 2월 3일 오전 9시께 주택가에 한 남성이 주차된 승용차를 발과 주먹으로 심하게 내리쳐 차량을 파손시키는 장면을 목격, 범인을 신속히 검거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술취한 여성이 각각 차량 뒤와 차도에서 잠자고 있는 모습과 훈련중인 예비군들이 심하게 몸싸움 하는 것을 발견해 2차 범죄나 더 큰 사고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뿐만아니라 전신주 절단, 쓰레기 무단투기, 장기간 노숙, 공원내 취사, 오토바이 폭죽, 난폭운전, 노숙자 배회, 거동 수상자 등 시민의 안전에 위협을 주는 어떠한 상황도 놓치지 않고 촘촘히 모니터링 해 오고 있다.

지난 해 도시통합관제센터 실시간 모니터링 주요 성과로는 5대 범죄 3건, 청소년 비행 269건, 경범죄 169건, 교통안전 62건 수배차량 1건, 재난재해 7건, 기타 62건으로 총 574건의 크고 작은 사건·사고 상황에 대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다. 또한 사건사고 증거자료 확인을 위해 영상정보를 총 986건 제공, 영상자료 분석을 통해 범인확인 및 증거자료로 활용된 건수도 330건에 달했다.

나동연 시장은 “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범죄 사각 지대가 없도록 방범용 CCTV를 지속적으로 설치 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게 생활 할 수 있는 행복한 동행, 선도 양산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올 상반기 중에는 보다 체계적 모니터링을 위해 테마별 모니터링 메뉴얼 개발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특수시책으로 튼튼지킴 견학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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