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사탕대신 ‘백설기’ 어때요
화이트데이 사탕대신 ‘백설기’ 어때요
  • 황용인
  • 승인 2016.03.13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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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원농협유통센터, 우리쌀 소비 캠페인
‘티없이 깨끗하다’는 의미의 ‘백설기’로 외국기업들의 무분별한 마케팅으로 기념하는 ‘화이트데이’에 맞선다.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사장 차경상)는 외국인들이 기념하는 ‘화이트데이’에 맞서기 위해 ‘백설기데이’인 14일 매장내에서 백설기 3종을 4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오후 3시에는 매장내 떡 코너에서 백설기 무료 시식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백설기’는 순수한 우리 고유의 떡으로서 ‘흰무리’라고도 일컫고, ‘티없이 깨끗하여 신성한 음식’이라고 여겨 어린이의 삼칠일, 백일, 돌 등의 대표적 음식이며 토속 의례에도 쓰이는 중요한 음식이다.

‘백설기 데이’는 또 외국기업들의 무분별한 마케팅으로 얼룩진 전통없는 기념일 대신 하얀 쌀로 빚어‘티 없이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란 뜻을 지닌 우리 고유 음식으로 쌀 소비 촉진을 홍보하고 우리 쌀 사랑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범 농협 차원에서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되어 오고 있다.

이덕현 홍보마케팅 팀장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쌀소비가 감소하고 있어 걱정“이라며 “식문화개선을 위한 백설기 데이가 우리의 전통식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우리쌀의 소비가 늘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용인 기자 yongin@gnnews.co.kr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대신하는 ‘백설기데이’로 맞서면서 매장을 찾은 어린이에게 백설기를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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