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하는 청년농업인
발전하는 청년농업인
  • 박성민
  • 승인 2016.03.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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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박성민 기자
도내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는 청년농업인을 만나고 있다.

김해를 시작해 창원과 진주, 산청 등 앞으로도 30여 차례에 걸쳐 지금 이 순간에도 구슬땀을 흘리는 청년농업인을 취재할 계획이다. 취재를 시작한 후 한 가지 발견한 공통점은 대부분 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이 부모세대의 기반을 물려받아 시작한 경우였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아이디어 하나만을 가지고 창업하듯 농업에 뛰어들었다는 것은 단순한 도시인의 환상에 불과했다. 그도 그럴 것이 대규모 시설비가 들어가는 시설원예나 화훼농업, 양돈, 축산업 등은 기반이 전무한 상태에서 결과물을 창출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모든 농산물이 중국시장에서 가격경쟁력으로 밀고 들어오는 시장상황을 감안할 때 맨손으로 농업에 뛰어드는 것은 무모해 보인다.

하지만 청년농업인들이 기존의 기반이 있다고 해도 곧바로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약속이나 한 듯 2~3년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문제점을 고쳐나갔고 자신만의 농업방법을 터득했다. 먼저 양액재배에 실시하고 지역 특산물에 특화한 작목을 선택해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또 한 가지 청년농업인들에게 주목할 점은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각종 교육과 선진농업에 대한 공부와 견학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회가 주어지면 언제든지 교육에 참석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불경기 속에서도 이처럼 청년농업인들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미래먹거리 생명산업을 선도하는 도내 청년농업인들을 이 순간에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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