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한·중·일 영재바둑대회 공동우승
박종훈, 한·중·일 영재바둑대회 공동우승
  • 김상홍
  • 승인 2016.03.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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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위안허 3단·일본 오니시 류헤이 초단 공동
한국·중국·일본을 대표하는 바둑영재들이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청와대세트장에서 열린 ‘제4기 합천군 초청 한·중·일 영재바둑대결 및 정상기념대국’에서 한국영재 박종훈 초단과 중국의 랴오위안허 3단, 일본의 오니시 류헤이 초단이 1승 1패로 동률을 기록하며 공동우승 했다.

19일 대회 첫날 영재바둑대결에서 한국영재 박종훈 초단이 일본의 오니시 류헤이 초단에게 282수만에 흑 불계패했지만 오후에 속개된 대국에서 박종훈은 중국의 랴오위안허 3단을 301수만에 백 1.5승을 거뒀다.

20일 열린 대국에서는 중국의 랴오위안허 3단이 일본의 오니시 류헤이 초단을 242수만에 백 불계로 승리해 3명 모두 1승 1패을 기록했다. 대회 규정상 ‘공동 우승일 경우 최연소자가 출전한다’ 라는 규정에 따라 랴오위안허 3단이 정상 박정환 9단과 대국을 펼쳤다.

이날 오후에 열린 랴오위안허 3단과 박정환 9단의 대국은 라오위안허이 250수만에 백 불계로 승리했다.

이 대회가 배출한 스타 신진서 5단과 신민준 3단이 현장을 찾은 합천군민과 바둑애호가들을 위해 지도다면기를 펼쳤으며 박정환 9단은 류순철 도의원과 특별기념대국을 가졌다.

대회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하창환 합천군수는 제4기 합천군 초청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우승자 박종훈 초단에게 1000만원의 우승상금을, 준우승한 박진영 2단에게 500만원의 준우승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동시에 한ㆍ중ㆍ일 영재바둑대결 시상식도 열려 우승한 랴오위안허 3단 등 3명에게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중국과 일본의 단장에게는 크리스털 미니어처바둑판이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합천군 초청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는 합천군이 후원했고 합천군바둑협회가 협력했으며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했다.

김상홍기자


 
지난 20일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청와대세트장에서 열린 ‘제4기 합천군 초청 한·중·일 영재바둑대결 및 정상기념대국’에서 중국의 랴오위안허(사진 왼쪽)3단과 박정환(사진 오른쪽)9단이 기념대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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