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2아웃 동점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끝내기 홈런을 치며 역전극의 주인공이 된 두산 베어스 이우성(22)이 경기 후 꺼낸 첫마디는 “어리둥절하다”였다.
이우성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시범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2아웃에 조수행의 대타로 나와 2점포를 때리며 5-3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우성은 SK 박희수의 7구째인 시속 137㎞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 홈런을 날렸고, 2루 주자 최영진과 함께 홈을 밟았다.
그의 시범경기 1호 홈런이다.
대전고를 졸업하고 2013년 두산에 입단한 우타자 외야수 이우성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고 2016시즌 1군 데뷔를 목표로 담금질을 해왔다.
그는 지난해 퓨처스리그 상무에서 타율 0.337에 8홈런 52타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우성은 “어리둥절하지만 너무나 기분이 좋다”며 “노리고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대타이기 때문에 ‘무조건 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쳤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금 감도 좋고 캠프에서도 열심히 수비와 방망이(타격)를 신경 써서 연마했기 때문에 계속 자신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산에 뿌리내리도록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겠다는 다짐도 했다.
이우성은 “큰 욕심보다는 1군 데뷔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9회 백업 선수들의 활약으로 역전한 부분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우성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시범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2아웃에 조수행의 대타로 나와 2점포를 때리며 5-3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우성은 SK 박희수의 7구째인 시속 137㎞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 홈런을 날렸고, 2루 주자 최영진과 함께 홈을 밟았다.
그의 시범경기 1호 홈런이다.
대전고를 졸업하고 2013년 두산에 입단한 우타자 외야수 이우성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고 2016시즌 1군 데뷔를 목표로 담금질을 해왔다.
그는 지난해 퓨처스리그 상무에서 타율 0.337에 8홈런 52타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우성은 “어리둥절하지만 너무나 기분이 좋다”며 “노리고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대타이기 때문에 ‘무조건 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쳤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금 감도 좋고 캠프에서도 열심히 수비와 방망이(타격)를 신경 써서 연마했기 때문에 계속 자신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산에 뿌리내리도록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겠다는 다짐도 했다.
이우성은 “큰 욕심보다는 1군 데뷔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9회 백업 선수들의 활약으로 역전한 부분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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