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 반면 교사로 뽑자
19대 국회 반면 교사로 뽑자
  • 김응삼
  • 승인 2016.04.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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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삼 (부국장)
4·13 총선 투표일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만큼은 19대 국회를 반면교사로 삼아 제대로 일하는 의원을 선출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의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여론의 지탄을 받은 지난 4년의 전례를 반복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국회 활동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19대 국회는 ‘역대 최악’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불량후보 체크포인트’로 △포퓰리즘성 공약 남발하는 후보 △학연·혈연·지연 내세우며 사회갈등을 조장하는 후보 △경쟁후보에 대한 흑색선전·비방을 일삼는 후보 △재산이나 소득에 비해 납세실적이 부진하고 명확한 사유 없이 병역을 기피한 후보 △현역의원의 경우 의정활동이 부진한 후보 등을 꼽았다.

▶여당은 경제를 발목잡는 야당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반면, 야당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정을 심판해 달라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지만 이전투구식 공천 갈등으로 국민의 정치 혐오감이 팽배해 있다. 특히 여야 정치권이 선거운동에서도 막장 행태를 되풀이하면서 실망은 커지고 있다. 20대 국회가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는 19대 국회의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당장 눈에 보이는 지역개발 공약보다는 경제활성화 방안, 저성장과 불평등 해소, 청년 일자리를 창출 등 정책 전문가를 선출해야 한다. 공약 등을 꼼꼼히 따져 어느 정당과 후보자가 앞으로 4년간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한 후 선택해야 한다.
 
김응삼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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