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저녁 있는 삶 오나
밀양시 저녁 있는 삶 오나
  • 양철우
  • 승인 2016.04.07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철우 기자
양철우 기자
밀양시 인구가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밀양시는 2015년 말 기준 인구가 10만7896명으로 집계돼 2014년 말 기준 10만7765명보다 131명이 증가했다. 1991년 이후부터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다 24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이다.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던 밀양시의 인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증가해 반등의 전환점을 맞이한 것이다. 밀양시의 인구는 지난 2003년 12만342명이었으나 2011년 11만명 시대가 무너져 10만9329명, 2013년에는 10만8342명, 2014년에는 10만7765명으로 계속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12월 말엔 10만7896명으로 전년에 비해 인구가 증가했다.

밀양시의 지난 2014년 12월 말 출생아수는 569명이었으나 지난해 12월 말에는 631명으로 62명(10.8%)이 늘었다. 시의 이번 출산율은 전국 평균 1%의 저출산 시대에 견줘볼 때 인구증가의 새로운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밀양시 전체 가임기여성(1만3573명)의 출산율 4.64%로 출산장려시책을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출산정책을 개정한 출산장려시책의 결과이다.

시는 출산장려시책을 대폭 확대해 종전에 지급하지 않았던 첫째아 장려금 100만원을 지원하고, 둘째아 200만원, 셋째아 이상은 500만원을 지원한데다 출산 진료비(50만원 범위내), 지역상품권(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분만의료기관과 MOU를 체결해 다자녀와 다문화가정에게는 진료비를 5%와 20%씩 감면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밀양으로 이주하는 귀촌·귀농자 증가, 사포산업단지 등 지역내 농공·일반산업단지 등 기업 유치에 따른 인구 유입도 인구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나아가 밀양시가 현재 추진중인 각종 시책과 나노국가산단의 기업 유치가 2020년 전후에 본격화되면 교육·생산시설 여건이 좋아지면서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저녁 있는 삶이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