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관위는 8~9일 실시한 20대 총선 사전투표 결과 전체 선거인 4210만 398명 중 513만 10721명이 참여해 12.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6회 지방선거 당시 11.5%보다 약 0.7% 증가한 수치다. 경남 지역에서는 12.19%를 기록한 가운데 하동군이 투표율 25.84%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창녕군 17.24%, 거창군 16.87% 등의 순이었다. 공천과정에서 보여준 여야 정치권의 볼썽사나운 모습을 감안하면 사전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은 셈이다.
선관위는 12%대로 올라선 사전투표율이 이번 총선의 전체 투표율을 견인해 안정적인 50%대 후반 달성을 예측하는 한편 최대 60%대 진입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된 이래 다섯 차례의 재·보선과 한 차례의 지방선거에 걸쳐 실시되는 과정에서 투표율 상승 추세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전국단위 첫 사전투표였던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때 사전투표율은 11.5%를 기록한 바 있으며, 당시 전체 투표율은 56.8%로 1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비교적 유권자 관심도가 낮아 투표율이 저조한 재·보선의 경우에도 사전투표율은 2013년 4·23 재보선 4.9%와 10·30 재보선 5.5%, 2014년 7·30 재보선 7.98% 그리고 2015년 4·29 재·보선 7.60% 등으로 꾸준히 올라 전체 투표율 제고에 일조했다. 전체 선거율 제고를 기대하는 이유다. 그러나 여권의 텃밭인 부산은 사전투표율 9.8%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대구도 10.1%로 낮은 투표율을 보여 유권자들의 정치 무관심도 갈수록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치에 등돌린 국민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중앙선관위는 8~9일 실시한 20대 총선 사전투표 결과 전체 선거인 4210만 398명 중 513만 10721명이 참여해 12.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6회 지방선거 당시 11.5%보다 약 0.7% 증가한 수치다. 경남 지역에서는 12.19%를 기록한 가운데 하동군이 투표율 25.84%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창녕군 17.24%, 거창군 16.87% 등의 순이었다. 공천과정에서 보여준 여야 정치권의 볼썽사나운 모습을 감안하면 사전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은 셈이다.
선관위는 12%대로 올라선 사전투표율이 이번 총선의 전체 투표율을 견인해 안정적인 50%대 후반 달성을 예측하는 한편 최대 60%대 진입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된 이래 다섯 차례의 재·보선과 한 차례의 지방선거에 걸쳐 실시되는 과정에서 투표율 상승 추세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전국단위 첫 사전투표였던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때 사전투표율은 11.5%를 기록한 바 있으며, 당시 전체 투표율은 56.8%로 1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비교적 유권자 관심도가 낮아 투표율이 저조한 재·보선의 경우에도 사전투표율은 2013년 4·23 재보선 4.9%와 10·30 재보선 5.5%, 2014년 7·30 재보선 7.98% 그리고 2015년 4·29 재·보선 7.60% 등으로 꾸준히 올라 전체 투표율 제고에 일조했다. 전체 선거율 제고를 기대하는 이유다. 그러나 여권의 텃밭인 부산은 사전투표율 9.8%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대구도 10.1%로 낮은 투표율을 보여 유권자들의 정치 무관심도 갈수록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치에 등돌린 국민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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