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내가 공원의 주인'이라는 시민의식 가져야
[독자투고] '내가 공원의 주인'이라는 시민의식 가져야
  • 경남일보
  • 승인 2016.04.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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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민주 (창원중부경찰서 반송파출소·경위)

최근 공원에서의 범죄가 잇달아 발생해 두려움의 장소로 변질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비행과 주취자 등의 행패를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주민들의 안식처를 그들만의 사유지로 변질시키는 경우다.

‘깨진 유리창의 이론’이 있다.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범죄율이 증가함과 동시에 범죄지역의 확장이 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다시 말해 깨진 유리창을 보수하고 좋은 이미지의 환경을 조성한다면 그만큼 범죄는 줄어드는 셈. 1980년대 뉴욕의 지하철은 더럽고, 범죄의 온상이었다. 1995년 취임한 뉴욕시장은 지하철 정화작업에 돌입했다. 그 결과 5년 만에 범죄율 75% 감소라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경찰은 공원을 분석해 취약요소를 선정하고, 공원 1개당 경찰관 1명을 담당자로 지정, 민원신고 여부, 시설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 관계기관과의 협조 아래 가로등 및 방범용 CCTV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찰의 노력과 더불어 ‘내가 공원의 주인’이라는 시민의식만 있다면 공원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휴식처가 돼 줄 것이다.

기민주 (창원중부경찰서 반송파출소·경위)
 

기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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