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창원중부경찰서 반송파출소 경장)
몇 일전 출동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황당한 일이 있었다. 교통사고 현장에서 상호간 누가 신호를 위반했느냐를 놓고 다툼이 생긴 것이다. 현장에 도착하니 신고한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에 블랙박스가 있다며 자신 있게 SD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그 블랙박스는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내부에 아무런 영상이 없었다.
이처럼 블랙박스를 설치만 해놓고 관리를 하지 않아, 정작 필요한 순간에 녹화되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그렇게 블랙박스가 녹화되지 않으면 최고의 방범도구가 최고의 자동차 악세사리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블랙박스가 너무나 다양한 기종이 생산되어 관리방법을 한 가지로 정리할 순 없지만, 최소한 1개월에 한번씩 SD카드를 분리해 블랙박스가 잘 작동하는지, 영상은 잘 저장되어 있는지, 블랙박스 날짜와 시간이 맞는지, 블랙박스 각도가 잘 맞는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범죄 예방과 사건 해결을 위해 설치 해놓은 블랙박스가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운전자 개개인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김태원 (창원중부경찰서 반송파출소 경장 )
이처럼 블랙박스를 설치만 해놓고 관리를 하지 않아, 정작 필요한 순간에 녹화되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그렇게 블랙박스가 녹화되지 않으면 최고의 방범도구가 최고의 자동차 악세사리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블랙박스가 너무나 다양한 기종이 생산되어 관리방법을 한 가지로 정리할 순 없지만, 최소한 1개월에 한번씩 SD카드를 분리해 블랙박스가 잘 작동하는지, 영상은 잘 저장되어 있는지, 블랙박스 날짜와 시간이 맞는지, 블랙박스 각도가 잘 맞는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김태원 (창원중부경찰서 반송파출소 경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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