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목재문화체험장 치유의 공간으로
도내 목재문화체험장 치유의 공간으로
  • 이홍구
  • 승인 2016.04.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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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운영 2곳 포함 도내 8곳 조성…진주 연말 개장
지난 2009년 문을 연 창원시목재문화체험장. 경남도는 앞으로 기존에 조성된 창원, 김해를 포함하여 도내에 모두 8곳의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가 조성하고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이 치유와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아토피와 각종 피부염 등을 예방하고 호기심과 감성을 높이는 문화공간과 함께 다양한 목재관련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사랑방 역할하고 있는 것.

경남도는 기존에 운영중인 창원, 김해를 포함하여 도내 8곳에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진주시목재문화체험장은 올해 연말에 개장한다. 거제시, 하동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5곳은 2~3년 내에는 모두 개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거창군목재문화체험장은 전통한옥구조로 만들어져 수승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문을 열어 7년째를 맞는 창원시목재문화체험장은 편백나무림으로 둘러싸인 진해드림파크에 자리잡아 연간 11만 명이 찾고 있다. 김해시목재문화체험장은 지난해 11월 김해시 장유동에 개장했다. 시범운영 기간 한 달 동안에만 1만 5000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목재체험장에서는 전통목공예체험, DIY가구만들기 체험, 나무블럭 쌓기 놀이 등 10여가지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목공예 만들기 체험으로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의 각종 전시물은 국내산 목재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41곳의 목재문화체험장이 있으며 1곳당 70억원의 조성비용이 들어갔다. 사업비의 70%는 국비로 지원된다.

도내 목재문화체험장의 인기 비결은 몸과 마음의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생활주변의 각종 오염물질에 노출되어 있다가 목재체험을 통해 목재의 향을 맡고 나무질감의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도 치유된다는 것.

박세복 도 산림녹지과장은 “목재문화관련 사업을 활성화하여 치유와 힐링 등 산림분야의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목재산업관련 일자리 창출과 체험프로그램개발, 편백정유 등 제품개발·판매업 활성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이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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