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사단법인 한국막걸리협회는 일본 신주쿠 코리아타운에 막걸리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막걸리 홍보와 소비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팝업스토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국내 막걸리협회 회원사가 주체가 돼 운영하게 된다. 팝업스토어는 이날부터 막걸리 페스티벌이 열리는 10월까지 약 7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막걸리 신제품 상시 전시 및 시음 △전통주 소믈리에의 막걸리 칵테일 제조시연 △막걸리 문화 해설 진행 △명예 막걸리 소믈리에를 통한 SNS 홍보 △테이크아웃 막걸리 판매 및 수익금 일부 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 복구를 위
한 성금기탁 △전용 막걸리 잔 보급 △막걸리 홍보 인형 거리 및 상가 판촉 홍보 △현지 한식당 참여 막걸리 이벤트 등이다.
이날 오픈식에는 일본 아이돌 출신 스타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평소 막걸리 마니아로 알려진 AKB48과 SDN48 걸그룹 출신인 코하라 하루카, 이토우 마나는 막걸리 명예홍보대사로 막걸리 우수성과 문화를 알리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일본은 한 때 막걸리붐으로 주요 수출국이었지만 엔저 및 한일관계 악화, 막걸리 인기 하락 등으로 몇 년째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지난달 30일 한국막걸리협회가 일본 도쿄 신주쿠에 막걸리 제품전시와 시음을 할 수 있는 막걸리갤러리를 열고 축하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막걸리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