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논 고구마 생력기계화 연시회
농업기술원, 논 고구마 생력기계화 연시회
  • 박성민
  • 승인 2016.05.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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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과 함양군농업기술센터가 2일 오후 함양군 함양읍에서 농촌진흥청과 도내 유관기관 관계관, 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고구마 생력 기계화 재배 기술을 위한 ‘논 이용 고구마 생력기계화 연시회’를 개최했다.

논 고구마 생력 기계화 재배 기술은 묘를 심는 것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하여 재배하는 기술로 인력이 가장 많이 드는 묘 심기와 고구마 수확 과정에서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할 경우 관행 재배 방법에 비해 노동력은 28% 절감할 수 있고, 생산비는 22%까지 낮출 수 있어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연찬회는 쌀 수급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중장기 쌀 수급 안정대책에 발맞추어 논에 벼 이외 다른 작물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됐다.경남도는 올해 논에 벼 이외 타작물 재배를 920ha까지 확대해 나가고 이를 통해 쌀 수급 균형 달성에 접근해 나갈 계획이다.

강호성 농업기술원 과장은 “전체 밭 면적의 3분의 2가 7%이상 경사지인 우리나라의 밭은 대규모 기계화 기술을 적용하기 어려운 반면 논은 경지 정리가 잘되어 있고 배수개선 시설이 잘 돼 있어 충분히 밭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며 “기계화 적용이 쉬운 논에 벼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한다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고구마 이외에도 노동력 부족으로 규모화가 어려운 작목인 콩, 잡곡, 마늘, 양파 등 밭작물에 대한 일관 기계화 재배기술도 적극 개발하여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박성민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함양군농업기술센터가 2일 오후 함양군 함양읍에서 농촌진흥청과 도내 유관기관 관계관, 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고구마 생력 기계화 재배 기술을 위한 ‘논 이용 고구마 생력기계화 연시회’를 개최했다./사진=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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