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허위 서명부 작성에 가담한 혐의(사문서 위조)로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박재기(58)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16일 구속됐다.
서동칠 창원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홍준표 경남지사 측근인 박 전 사장은 또 다른 홍 지사 측근인 박치근 전 경남FC 대표(57·구속 기소)와 함께 박 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허위서명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사장은 경남개발공사 사장 재임 때인 지난해 말 박권범 전 경남도 보건복지국장에게 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서명에 사용할 경남도민 정보가 담긴 주소록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홍 지사와 같은 창녕 출신인 그는 경남도 중소기업특보 등을 거쳐 2014년 7월 경남도가 출자한 지방공기업인 경남개발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그는 허위서명 가담 혐의로 경찰 수사대상에 오르자 지난 3월 초 사표를 냈다.
이로써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허위 서명부 작성에 가담해 구속된 인사는 박치근 전 경남FC대표, 정모(55) 경남FC 총괄팀장 등 3명으로 늘어났다.
김순철기자
서동칠 창원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홍준표 경남지사 측근인 박 전 사장은 또 다른 홍 지사 측근인 박치근 전 경남FC 대표(57·구속 기소)와 함께 박 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허위서명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사장은 경남개발공사 사장 재임 때인 지난해 말 박권범 전 경남도 보건복지국장에게 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서명에 사용할 경남도민 정보가 담긴 주소록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홍 지사와 같은 창녕 출신인 그는 경남도 중소기업특보 등을 거쳐 2014년 7월 경남도가 출자한 지방공기업인 경남개발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그는 허위서명 가담 혐의로 경찰 수사대상에 오르자 지난 3월 초 사표를 냈다.
이로써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허위 서명부 작성에 가담해 구속된 인사는 박치근 전 경남FC대표, 정모(55) 경남FC 총괄팀장 등 3명으로 늘어났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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