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중·리틀야구단 돌며 꿈나무 지도
NC 다이노스에서 은퇴한 투수 손민한(41)이 한국 야구 풀뿌리를 가꾸는 유소년 육성활동을 시작했다.
NC는 손민한이 NC의 드래프트 연고지인 창원을 비롯해 경남, 울산, 전북의 유소년 야구팀을 대상으로 순회 지도를 하고, 지역 일반 학생들에게 티볼 교육을 제공하는 ‘손민한과 놀자’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손민한은 한국 프로야구 통산 123승을 거둔 특급 투수로, 지난해 시즌 11승 6패로 NC 마운드의 버팀목 역할을 하다 은퇴했다.
손민한은 지난 3일 마산중학교 야구팀을 시작으로 10일 군산남초등학교, 12일 함안리틀야구단을 찾아 어린 선수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주고, 기본기 등을 지도했다.
손민한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자신의 경험과 부모님의 헌신에 대한 기억, 메이저리거가 된 이대호와 롯데 자이언츠 시절에 만든 추억, 운동선수가 지녀야 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실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했다.
군산남초 장세진 군은 “손민한 코치님이 보는 앞에서 공을 던지니 더욱 집중됐다. 위력적인 공은 빨라서가 아니라 투수가 바른 자세와 마음으로 집중해서 던진 공이라는 말씀이 제일 멋졌다”고 말했다.
손민한은 NC와 경남 교총이 매달 두 차례 시행하는 티볼 교육에도 참여한다. 티볼은 T자형 막대기 위에 고무공을 놓고 치는 일종의 개량 야구.
오는 18일 거창 창동초, 19일 진주 봉원초, 다음 달 15·9일에는 거제 일운초와 남해 남명초를 방문한다.
손민한은 “국내 프로야구는 어느 정도 시스템을 갖췄지만, 여전히 어렵게 야구를 하는 꿈나무들이 있다. 꿈나무들과 이를 가르치는 현장의 선배 지도자들을 돕는 보람된 일을 하고 싶다고 은퇴 전부터 생각을 해왔다”고 유소년 육성에 나서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을 직접 만나보니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내 아이와 같은 또래라서 더욱 애틋했고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배석현 NC 단장은 “우리 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전지훈련 장소로 이용하는 메이저리그 유소년 캠프(UYA)를 살펴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며 “야구교육과 인성교육이 어우러진 체계적인 유소년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역 야구와 상생하는 독립적인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손민한과 놀자’ 페이스북(www.facebook.com/playsonminh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이메일(playson@ncdinos.com)로 하면 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NC는 손민한이 NC의 드래프트 연고지인 창원을 비롯해 경남, 울산, 전북의 유소년 야구팀을 대상으로 순회 지도를 하고, 지역 일반 학생들에게 티볼 교육을 제공하는 ‘손민한과 놀자’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손민한은 한국 프로야구 통산 123승을 거둔 특급 투수로, 지난해 시즌 11승 6패로 NC 마운드의 버팀목 역할을 하다 은퇴했다.
손민한은 지난 3일 마산중학교 야구팀을 시작으로 10일 군산남초등학교, 12일 함안리틀야구단을 찾아 어린 선수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주고, 기본기 등을 지도했다.
손민한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자신의 경험과 부모님의 헌신에 대한 기억, 메이저리거가 된 이대호와 롯데 자이언츠 시절에 만든 추억, 운동선수가 지녀야 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실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했다.
군산남초 장세진 군은 “손민한 코치님이 보는 앞에서 공을 던지니 더욱 집중됐다. 위력적인 공은 빨라서가 아니라 투수가 바른 자세와 마음으로 집중해서 던진 공이라는 말씀이 제일 멋졌다”고 말했다.
손민한은 NC와 경남 교총이 매달 두 차례 시행하는 티볼 교육에도 참여한다. 티볼은 T자형 막대기 위에 고무공을 놓고 치는 일종의 개량 야구.
오는 18일 거창 창동초, 19일 진주 봉원초, 다음 달 15·9일에는 거제 일운초와 남해 남명초를 방문한다.
손민한은 “국내 프로야구는 어느 정도 시스템을 갖췄지만, 여전히 어렵게 야구를 하는 꿈나무들이 있다. 꿈나무들과 이를 가르치는 현장의 선배 지도자들을 돕는 보람된 일을 하고 싶다고 은퇴 전부터 생각을 해왔다”고 유소년 육성에 나서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을 직접 만나보니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내 아이와 같은 또래라서 더욱 애틋했고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배석현 NC 단장은 “우리 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전지훈련 장소로 이용하는 메이저리그 유소년 캠프(UYA)를 살펴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며 “야구교육과 인성교육이 어우러진 체계적인 유소년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역 야구와 상생하는 독립적인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손민한과 놀자’ 페이스북(www.facebook.com/playsonminh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이메일(playson@ncdinos.com)로 하면 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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