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명화' 스크린으로 다시 한번 더
'추억의 명화' 스크린으로 다시 한번 더
  • 연합뉴스
  • 승인 2016.05.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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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판·무삭제판으로 새 장면도 선보여
‘세 가지 색: 블루’, ‘불의 전차’, ‘바그다드 카페’, ‘연인’ 등 추억의 명화가 스크린으로 다시 관객을 찾아간다.

26일 극장가에 따르면 폴란드의 거장 감독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세 가지 색: 블루’(이하 ‘블루’)가 다음달 2일 재개봉한다.

‘블루’는 교통사고로 남편과 딸을 잃고 삶의 의미를 상실했던 여인이 음악을 통해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자유로워지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블루’는 키에슬로프스키가 프랑스 국기인 삼색기의 색깔을 제목으로 달고 각각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을 그린 ‘세 가지 색’ 3부작의 첫 작품이다.

‘블루’는 줄리엣 비노시, ‘화이트’는 줄리 델피, ‘레드’는 이렌 야곱 등 프랑스의 대표적인 여배우 3명이 각 영화의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휴 허드슨 감독, 벤 크로스·이안 찰슨 주연의 ‘불의 전차’가 다음달 16일 개봉한다.

1924년 파리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에릭과 해럴드의 우정과 집념을 그린 전기영화다.

해롤드는 유태인에 대한 멸시와 천대를 깨트리려고, 에릭은 신을 위한 신념으로 달렸다.

‘불의 전차’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음악상, 각본상, 의상상을, 칸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과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받는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18개 트로피를 챙겼다.

1981년에 제작됐지만 국내에서 극장에서 개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alling You’란 노래로 유명한 영화 ‘바그다드 카페’가 7월 14일 메가박스에서 다시 선을 보인다.

‘바그다드 카페’는 황량한 사막의 한가운데 자리 잡은 ‘바그다드 카페’를 배경으로 삶의 희망을 잃은 두 여인이 서로 만나 각자의 방식으로 삶의 아픔을 극복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이번에 개봉한 ‘바그다드 카페’는 무삭제 감독판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17분가량의 분량이 추가됐다.

마르그리뜨 뒤라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연인’은 8월에 롯데시네마에서 재개봉한다.

‘연인’은 가난한 10대 프랑스 소녀와 중국의 부호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그렸다.

중국인 부호 역을 맡은 양가휘와 프랑스 소녀로 분한 제인 마치의 노골적인 정사장면으로 개봉 당시 외설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번에 다시 선보이는 ‘연인’은 리마스터링 무삭제 버전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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