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거창문화재단 설립키로
거창군, 거창문화재단 설립키로
  • 이용구
  • 승인 2016.05.26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창군은 지역문화예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자 거창문화재단을 12월까지 설립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거창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수준 높은 문화향유 욕구 증가, 문화예술의 효율성·전문성과 재정운영의 건전성 제고 등 문화재단 설립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거창문화재단은 경영기획팀, 문화사업팀으로 나누어 초기에는 연극제, 거창한마당대축제, 문화센터 운영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문화예술정책수립, 문화예술 창작·보급 및 연구, 교육사업, 지역축제·행사지원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설립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결과 공개 및 주민의견 수렴, 운영심의위원회 의결, 조례 제정, 임원 공모·임명, 정관·제규정 제정, 설립 허가·등기, 지정·고시의 절차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문화재단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군에서는 문화재단이 출범하면 지역사회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맞춤형 사업 추진이 가능하고, 문화산업 추진의 전문화 및 체계화, 젊은 인재 발굴과 일자리 창출, 사업 운영 및 예산의 효율적 관리, 지역 문화브랜드 향상으로 부가가치를 높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거창군은 2016년 거창국제연극제를 직접 시행코자 했으나, 사단법인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에서 자체적으로 개최를 준비하고 있어 2개의 연극제가 같은 시기에 개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 군은 연극제 개최를 하지 않기로 했으며, 대신 향후 연극제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새로운 문화 아이템을 발굴하고 투명한 예산집행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문화재단 설립을 밝힌 바 있다.

이용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