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가정폭력, 이웃이 관심을 가져야
[독자투고] 가정폭력, 이웃이 관심을 가져야
  • 경남일보
  • 승인 2016.05.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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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진주경찰서 하대파출소 순경)
5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가정폭력 신고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 평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경찰관이 되어 근무를 해보니 관련 신고가 상당히 많았다.

가정폭력이란 가정구성원 사이의 신체적, 정신적, 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가정폭력은 지속성과 반복성으로 인해 피해자 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되물림 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심각한 범죄다.

가정폭력 피해자는 이웃에 소문나는 것이 두렵거나 가정의 화합을 위해 신고를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를 계속 묵인하거나 쉬쉬했다가는 가정폭력을 더 키우기 쉽상이다. 가정폭력을 막는 좋은 방법은 이웃의 협조다. 옆집에 부부싸움으로 인해 쾅쾅 부수는 소리가 들릴 때 이웃이 신고를 하면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112에 신고를 하면 경찰관이 가정폭력 현장에 진입하여 가해자, 피해자를 분리, 제지하여 피해자의 처벌의사와 관계없이 처벌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피해자에게 가정폭력피해자 권리고지서를 배부하고, 피해자 보호명령 신청제도가 있음을 알려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고있다.

나, 이웃,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사랑과 웃음이 가득한 가정을 만들기 바란다.

이민우 (진주경찰서 하대파출소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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