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경남학생종합안전체험관 유치 가속도
김해시 경남학생종합안전체험관 유치 가속도
  • 최창민
  • 승인 2016.06.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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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경남학생종합안전체험관 유치 적극 나서



속보=경남도교육청이 진주 옛 문산중학교 부지에 설립할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남학생종합안전체험관이 지자체간 유치국면(본보 31일자 5면 보도)으로 접어든 가운데 김해시가 생림면 나전리 등 설립 예정 후보지 3곳을 정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해시는 또 관련부서에서 현장점검을 마친 후 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해 도교육청과 협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해시는 1일 지역 도의원과 교육도시육성과장, 도시계획과장, 실무공무원으로 현장 점검단을 구성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생림 나전리, 삼계동, 구산동 3곳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도 이를 뒷받침했다. 이 관계자는 “1일 김해시청 학교지원 관계자가 경남학생종합안전체험관 예정후보지 3곳을 지정하고 사업규모와 예산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에 관해 문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김해시장이 학생종합안전체험관 유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추진의사를 타진하는 등 구체적인 절차와 진행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진주 옛 문산중 부지에 학생종합안전체험관 설립을 결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옛 문산중 부지에 학생종합안전체험관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도시계획 변경이나 학교시설을 교육시설로 변경하는 행정 절차가 필요한 상황.

하지만 옛 문산중은 올해 3월 진주 혁신도시 내로 이전한 상태지만, 동일한 곳에 소재하고 있는 진양고등학교의 경우 2017년 3월 혁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이어서 현재로서는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는 교육시설로 묶여 있어 이를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는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부대시설을 위해 필요한 추가예산,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진입로 개설 등도 동시에 해결해야 할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관련부서에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조만간 진주시와 협의절차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김해시에서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보여 진주에 설립하려던 계획이 유동적이다”면서도 “지자체끼리의 경쟁은 부담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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