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혁신도시에 9월 개장…기존 대형상권과 대결 구도
진주혁신도시내 롯데몰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지역 유통업계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롯데몰은 2일 현재 공정률 72%로 오는 8월께 준공 예정이다. 개장 시기는 추석을 앞둔 9월초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몰과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여야 하는 곳은 갤러리아백화점과 모다아울렛 등 대형 상권이다. 롯데몰은 지하 4층~지상 7층 연면적 8만4000여㎡ 규모에 달한다. 지상 1~4층은 아울렛 매장으로 160여개 브랜드가 입점할 계획이다. 롯데는 쾌적한 쇼핑을 위해 인기 브랜드를 메가숍 형태로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몰과 불과 직선거리 6㎞안팎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이나 모다아울렛은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롯데’ 자체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파워에다 입점 브랜드 확보에서 유리한 만큼 대형 유통상권에 변화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 위치해 있어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갤러리아백화점은 롯데몰과의 경쟁을 위해 차별화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다아울렛은 매장형태가 겹치는만큼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대형마트 역시 사정권에 있다. 롯데몰 지하 1층에는 롯데마트가 들어선다. 자동차로 5~6분 거리에 있는 홈플러스진주점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또 롯데몰 5~7층에는 롯데시네마(7개관, 1150석)가 들어서 지역 극장가에도 지각변동을 일으킬 조짐이다.
롯데몰은 아울렛, 마트, 영화관이 함께 있는 만큼 집객효과도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만큼 창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김해 프리미엄아울렛 등으로 원정을 가던 서부경남 소비자의 소비패턴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반면 전통시장과 개인 소규모 점포는 롯데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지역 상인은 “이미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들어와 있기 때문에 크게 달라질 것이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시장 등 기존 지역상인과는 소비층이 다르기 때문에 영세업종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다”며 “결국 인기브랜드 확보와 차별화를 놓고 대형 유통업체끼리 치열히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될 것이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롯데몰과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여야 하는 곳은 갤러리아백화점과 모다아울렛 등 대형 상권이다. 롯데몰은 지하 4층~지상 7층 연면적 8만4000여㎡ 규모에 달한다. 지상 1~4층은 아울렛 매장으로 160여개 브랜드가 입점할 계획이다. 롯데는 쾌적한 쇼핑을 위해 인기 브랜드를 메가숍 형태로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몰과 불과 직선거리 6㎞안팎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이나 모다아울렛은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롯데’ 자체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파워에다 입점 브랜드 확보에서 유리한 만큼 대형 유통상권에 변화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 위치해 있어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갤러리아백화점은 롯데몰과의 경쟁을 위해 차별화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다아울렛은 매장형태가 겹치는만큼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대형마트 역시 사정권에 있다. 롯데몰 지하 1층에는 롯데마트가 들어선다. 자동차로 5~6분 거리에 있는 홈플러스진주점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또 롯데몰 5~7층에는 롯데시네마(7개관, 1150석)가 들어서 지역 극장가에도 지각변동을 일으킬 조짐이다.
롯데몰은 아울렛, 마트, 영화관이 함께 있는 만큼 집객효과도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만큼 창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김해 프리미엄아울렛 등으로 원정을 가던 서부경남 소비자의 소비패턴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반면 전통시장과 개인 소규모 점포는 롯데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지역 상인은 “이미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들어와 있기 때문에 크게 달라질 것이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시장 등 기존 지역상인과는 소비층이 다르기 때문에 영세업종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다”며 “결국 인기브랜드 확보와 차별화를 놓고 대형 유통업체끼리 치열히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될 것이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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