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 군산남초 야구부 NC홈경기 초대
손민한, 군산남초 야구부 NC홈경기 초대
  • 이은수
  • 승인 2016.06.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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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0일 전북 군산남초에서 순회코칭을 진행한 손민한 코치가 군산남초 야구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군산남초 학생들은 당시 손민한 코치에게 “프로야구 경기를 직접 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고 손 코치는 NC다이노스에게 이를 전달했다. 이에 NC다이노스는 오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KBO리그 홈경기에 군산남초등학교 야구부 어린이들을 초대했다. 사진제공=NC다이노스


NC 다이노스가 오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KBO리그 홈경기에 전북 군산남초등학교 야구부 어린이들을 초대했다. 6일 구단에 따르면 군산남초 야구부원들은 지난달 10일 NC 다이노스의 유소년 프로그램인 ‘손민한과 놀자’에 참여했다.

KBO리그에서 123승을 올린 투수 손민한이 직접 학교를 찾아 선수들과 야구에 관한 꿈을 나누고, 공 던지는 기본기 등도 교육했다.

이때 어린 학생들에게서 프로야구 경기를 직접 보고 싶다는 소원을 들은 손민한 코치가 NC 구단에 이를 알렸다. NC 구단은 군산남초 야구부 어린이와 지도자, 학부모 등 31명을 24일 경기에 초대하기로 했다.

이날 시구는 6학년 왼손 투수 장세진 군이 맡는다. 시포는 손민한 코치가 직접 한다. 군산남초 야구부 일행의 교통 및 숙박 등 여비 일체는 엔씨소프트문화재단에서 지원한다.

군산남초 박준모 감독은 “우리 팀이 지난해 주니어다이노스 스프링챔피언십에서 초등부 우승을 하고 올해 NC 개막전에 초청받았지만 장거리 이동 등 여건이 맞지 않아 못 갔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서운해했는데 이번에 소원을 이뤘다”고 말했다. 시구하는 장세진 군은 “지난번 손민한 코치 앞에서 공을 던지며 무척 긴장했는데 이번에 다시 만나면 멋지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민한과 놀자’는 지난해 은퇴한 손민한이 NC 다이노스와 손잡고 다이노스의 드래프트 연고지 내 유소년 야구팀 순회지도와 일반학생 대상 티볼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5월 3일 마산중 야구부 지도로 첫 테이프를 끊었고, 현재 12개 팀(또는 학교) 학생 330명을 만났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지난달 10일 군산남초에서 순회코칭을 진행한 손민한 코치와 24일 시구를 하는 장세진 군과의 사진. /사진제공-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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