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김형필의 극적인 동점·역전 ‘멀티골’에 힘입어 2연패 뒤 귀중한 승리를 가져왔다.
경남은 지난 5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5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김형필이 후반 막판 5분을 남기고 극적인 동점·역전골을 잇따라 성공시켜며 3-2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경남은 5승 2무 7패(승점 7)를 기록해, 10위 고양을 1점차로 추격, 최하위 탈출을 눈앞에 뒀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온·냉탕을 오갔다. 선공은 경남의 몫이었다. 전반 3분만에 이호석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경기는 이후 소강상태를 보였다. 반격에 나선 부산은 전반 34분에 포프가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로 터트렸다.
승부가 원점이 되자 양팀 선수들은 강한 승부욕을 보이며 거칠게 반응했다. 이 과정에서 경남의 장은규 박지수가 경고를 받고, 부산은 스토야노비치가 경고를 받았다. 부산은 후반 14분 최승인이 역전골을 넣으며 2-1로 달아났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김종부 감독은 20분 배기종, 30분 진경선을 차례대로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효과는 나타났다. 히어로는 후반 교체 투입한 김형필이었다. 후반 41분 진경선의 낮고 빠른 패스가 부산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김형필이 지체없이 왼발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다시 2-2, 분위기는 급격히 경남으로 흘렀다.
역전골은 추가시간에 나왔다. 안승남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동점골의 주인공 김형필이 골키퍼 앞에서 머리로 방향을 틀어 골대안으로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남은 8일 춘천에서 강원과 리그 16라운드를 치른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경남은 지난 5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5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김형필이 후반 막판 5분을 남기고 극적인 동점·역전골을 잇따라 성공시켜며 3-2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경남은 5승 2무 7패(승점 7)를 기록해, 10위 고양을 1점차로 추격, 최하위 탈출을 눈앞에 뒀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온·냉탕을 오갔다. 선공은 경남의 몫이었다. 전반 3분만에 이호석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경기는 이후 소강상태를 보였다. 반격에 나선 부산은 전반 34분에 포프가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로 터트렸다.
승부가 원점이 되자 양팀 선수들은 강한 승부욕을 보이며 거칠게 반응했다. 이 과정에서 경남의 장은규 박지수가 경고를 받고, 부산은 스토야노비치가 경고를 받았다. 부산은 후반 14분 최승인이 역전골을 넣으며 2-1로 달아났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김종부 감독은 20분 배기종, 30분 진경선을 차례대로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효과는 나타났다. 히어로는 후반 교체 투입한 김형필이었다. 후반 41분 진경선의 낮고 빠른 패스가 부산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김형필이 지체없이 왼발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다시 2-2, 분위기는 급격히 경남으로 흘렀다.
역전골은 추가시간에 나왔다. 안승남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동점골의 주인공 김형필이 골키퍼 앞에서 머리로 방향을 틀어 골대안으로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남은 8일 춘천에서 강원과 리그 16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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