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내셔널선수권 4강 진출 불씨
김해시청, 내셔널선수권 4강 진출 불씨
  • 정희성
  • 승인 2016.06.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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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와 2-2 무승부…10일 진출팀 확정
김해시청이 4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김해시청은 8일 강원도 양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내셔널선수권대회 B조 세 번째 경기에서 강호 울산현대미포조선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김해시청은 10일 열리는 부산교통공사와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울산이 도망가면 김해가 쫓아갔다.

김해시청은 전반 26분 울산 곽성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9분 뒤인 전반 37분 이경식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전도 같은 양상이었다. 후반 21분 울산 한건용이 대회 3호 골을 성공시켜며 한 발 앞서갔다. 하지만 울산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김해시청 김제환이 후반 33분, 한건용과 마찬가지로 대회 3호 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뒤돌렸고 경기는 추가골 없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각 팀마다 3경기씩을 치른 B조는 천안시청(1승 3패)만이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어느 팀도 4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울산현대미포조선(2승 1무), 용인시청(2승 1패), 김해시청(1승 1무 1패), 부산교통공사(1승 2패) 등 4팀 모두 4강 진출과 탈락의 경계에 있다. 이에 따라 4강 진출팀은 10일 결정된다.

10일에는 김해시청과 부산교통공사, 용인시청과 울산현대미포조선이 맞붙는다. 김해시청은 무조건 부산교통공사를 이기고 용인시청과 울산현대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김해시청 입장에선 울산현대가 용인시청을 잡아주는 것이 가장 좋다.

김해(2승 1무 1패)와 울산현대(3승 1무)가 나란히 승리하면 두 팀이 4강에 진출하게 된다. 하지만 용인시청이 이기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면 계산이 다소 복잡해진다.

용인시청이 이기면 김해시청은 울산현대와 승점이 같아져 골득실차를 따져야 한다. 두 팀이 무승부를 기록하면 반대로 용인시청과 골득실차를 따져야 한다.

한편 한화생명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10개 팀이 참가, 5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크로스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 진출 팀을 결정한다. 준결승은 12일, 결승전은 14일 오후 2시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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