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16라운드
경남FC가 마침내 탈꼴찌에 성공했다. 경남은 지난 11일 양산종합운종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챌린지 16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9점(5승 4무 7패)을 기록한 경남은 승점이 같은 고양(1승 6무 8패)을 골득차로 밀어내고 올 시즌 처음, 꼴찌에서 벗어났다. 경남FC는 지난해 심판 매수 사건으로 승점 10점이 삭감된 채 정규리그를 시작했다.
경기초반 경남의 기세는 무서웠다.
경남은 전반 13분 이호석, 20분 안성남, 27분 크리스찬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3-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방심하는 사이 대전이 맹추격을 시작했다. 대전은 전반 32분 김선민, 39분 장클로드가 추격골을 넣으며 경남을 턱밑가지 쫓아갔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대전은 16분과 18분, 3분 사이에 완델손이 동점·역전골을 넣으며 0-3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 4골을 연속 허용하며 벼랑 끝에 몰린 경남은 동점골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고 대전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로 연결했다.
경남은 후반 31분 대전 이범수 골키퍼가 수비수를 향해 패스를 볼을 크리스찬이 한 발 앞서 따내 논스톱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며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했다.
기사회생한 경남은 대전을 몰아붙였고 후반 40분 배기종이 결정적인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승리를 놓쳤다.
16라운드를 마친 경남은 비록 고양을 밀어내고 탈꼴찌에 성공했지만 고양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13일 고양의 경기결과에 따라 다시 꼴찌로 내려갈 수도 있다.
한편 경남은 오는 18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대구와 1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손인준·정희성기자 sonij@gnnews.co.kr
이날 무승부로 승점 9점(5승 4무 7패)을 기록한 경남은 승점이 같은 고양(1승 6무 8패)을 골득차로 밀어내고 올 시즌 처음, 꼴찌에서 벗어났다. 경남FC는 지난해 심판 매수 사건으로 승점 10점이 삭감된 채 정규리그를 시작했다.
경기초반 경남의 기세는 무서웠다.
경남은 전반 13분 이호석, 20분 안성남, 27분 크리스찬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3-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방심하는 사이 대전이 맹추격을 시작했다. 대전은 전반 32분 김선민, 39분 장클로드가 추격골을 넣으며 경남을 턱밑가지 쫓아갔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대전은 16분과 18분, 3분 사이에 완델손이 동점·역전골을 넣으며 0-3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 4골을 연속 허용하며 벼랑 끝에 몰린 경남은 동점골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고 대전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로 연결했다.
경남은 후반 31분 대전 이범수 골키퍼가 수비수를 향해 패스를 볼을 크리스찬이 한 발 앞서 따내 논스톱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며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했다.
기사회생한 경남은 대전을 몰아붙였고 후반 40분 배기종이 결정적인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승리를 놓쳤다.
16라운드를 마친 경남은 비록 고양을 밀어내고 탈꼴찌에 성공했지만 고양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13일 고양의 경기결과에 따라 다시 꼴찌로 내려갈 수도 있다.
한편 경남은 오는 18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대구와 1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손인준·정희성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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