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 전반기 후반 1년 법사위원장 맡아
여상규, 전반기 후반 1년 법사위원장 맡아
  • 김응삼
  • 승인 2016.06.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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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2년은 홍일표 전담… 20대 상임위원장 윤곽
국회는 1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20대 국회 전반기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각 당의 상임위원장 내정자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새누리당은 총 8개 상임위원장 중 5개 상임위원장 후보자가 내정됐고, 더불어민주당은 8개 상임위 후보자 인선을 완료했으며, 국민의 당도 2명의 위원장을 내정해 놓은 상태다. 현재 가장 치열한 상임위원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곳은 새누리당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10일 열린 정책 위크숍에서 정진석 원내대표와 중진 의원들이 나서 상임위원장 조율에 나섰지만 일부 상임위의 경우에는 경선이 불가피하다.

새누리당 몫의 핵심 상임위원장인 법제사법위원장은 3선의 권성동(강원 강릉)·여상규(사천·남해·하동)·홍일표(인천 남갑) 의원이 각각 1년, 1년, 2년씩 나눠 맡게 됐다.

12일 당에 따르면 운영위원장은 정진석 원내대표가 맡고, 법사위원장은 권 의원이 전반기에서 먼저 1년간 담당하고 여 의원이 남은 1년을 맡게 됐다. 홍 의원은 후반기에 2년간 법사위원장을 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국방위원장은 3선의 김영우(경기 포천·가평) 의원이 첫 1년을, 나머지 1년을 역시 3선인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이 맡게 됐다.

정보위원장도 3선의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이 먼저 1년간 맡고, 강석호(경북 영덕·봉화·울진·영양) 의원이 나중에 1년간 맡는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역시 4선의 신상진(경기 성남 중원) 의원과 3선의 조원진(대구 달서갑) 의원이 1년씩 나눠 맡는 방안을 원내지도부가 제시해 유력한 상태다.

다만 경제 분야 상임위인 정무위원장은 3선의 김용태(서울 양천을)·이진복(부산 동래)·김성태(서울 강서을) 의원이, 기획재정위원장은 조경태(부산 사하을·4선)·이종구(서울 강남갑)·이혜훈(서울 서초갑·이상 3선)) 의원의 3파전이 유지되고 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전략 상임위’로 꼽히는 안전행정위원장 역시 유재중(부산 수영)·박순자(경기 안산 단원을)·이명수(충남 아산갑) 등 3선 의원의 3자 구도로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후보 간 조율에 실패한 상임위원장의 경우 13일 오전에 열리는 20대 국회 개원식 직후 경선을 통해 선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의원(4선),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의원(4선), 외교통일위원회 심재권 의원(3선), 윤리위원회 백재현 의원(3선),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의원(3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영춘 의원(3선)이 각각 선임됐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현미 의원(3선), 여성가족위원장에는 남인순 의원(재선)이 각각 인선됐다.

이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위원회 경우 1년씩 돌아가면서 맡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3선의 유성엽 의원을, 산업통상자원위원장에 역시 3선의 장병완 의원을 일찌감치 내정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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