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을 사이에 둔 광양·하동지역 생활체육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음축제가 광양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하동군은 지난 12일 광양실내체육관과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제19회 영·호남 생활체육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양시종목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양 시·군 생활체육인 240여명이 참가해 축구·게이트볼 등 9개 종목에서 경기를 벌였다.
또한 한마음축제에는 윤상기 군수와 정현복 광양시장, 서경식 광양시의회 의장 등 양측 기관·단체장들도 대거 참가해 대회를 축하고 생활체육인들을 격려했다.
윤상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섬진강을 사이에 둔 이웃사촌 광양·하동이 우정의 끈을 이어온 지 벌써 19년이 됐다”며 “생활체육인의 한마당 축제를 통해 양 시·군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고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만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호남 한마음축제는 광양·하동 생활체육 동호인의 교류 확대를 통해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나아가 동서간·계층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매년 교차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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