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홍산면과 사단법인 홍산보부상보존연구회(회장 이정구)는 17∼18일 홍산면 동헌과 시가지, 장터 일원에서 ‘보부상 꿈을 꾸다’란 주제로 ‘2016 보부상 공문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보부상 문화를 재현, 계승·보존·발전시켜 부여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보부상 공문제는 보부상 시조인 백달원과 역대 임원들의 위패와 보부상 존립 근거인 공문(완문, 선생안, 절목 등)을 모셔놓고 전 보부상단이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1970년대까지 보부상 문화가 보존된 부여 서부지역은 ‘저산팔읍상무사(홍산, 한산, 서천, 부여, 임천, 정산, 비인, 남포)’ 공문제가 열렸던 곳이지만, 물류와 산업의 발달로 그 명맥만 남아 있었다.
마지막 저산팔읍상무사 영위인 고(故) 김재련 선생이 보부상의 모든 유품을 박물관에 기증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며 지역 내 보부상 문화는 맥이 끊겼다.
홍산보부상보존연구회는 홍산을 중심으로 한 옛 저산팔읍상무사의 활동을 재현, 사라져 가는 보부상 문화를 지역 전통 재래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
17일에는 각설이와 난타 공연, 보부상 행렬, 8개 임소별 임원 영접, 보부상 총회 및 신임 접장을 선출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18일에는 보부상 공문제, 줄타기, 비나리 공연, 개막식, 마당놀이, 신차영감 행차놀이, 지신밟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행사 기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도 제공한다.
또 공문제에 참석한 관람객 중 희망자들이 보부상 복식을 입어보는 프로그램과 보부상 복식과 등짐을 지고 신차영감 행차놀이에 참가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연합뉴스
이번 행사는 지역 보부상 문화를 재현, 계승·보존·발전시켜 부여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보부상 공문제는 보부상 시조인 백달원과 역대 임원들의 위패와 보부상 존립 근거인 공문(완문, 선생안, 절목 등)을 모셔놓고 전 보부상단이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1970년대까지 보부상 문화가 보존된 부여 서부지역은 ‘저산팔읍상무사(홍산, 한산, 서천, 부여, 임천, 정산, 비인, 남포)’ 공문제가 열렸던 곳이지만, 물류와 산업의 발달로 그 명맥만 남아 있었다.
마지막 저산팔읍상무사 영위인 고(故) 김재련 선생이 보부상의 모든 유품을 박물관에 기증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며 지역 내 보부상 문화는 맥이 끊겼다.
홍산보부상보존연구회는 홍산을 중심으로 한 옛 저산팔읍상무사의 활동을 재현, 사라져 가는 보부상 문화를 지역 전통 재래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
17일에는 각설이와 난타 공연, 보부상 행렬, 8개 임소별 임원 영접, 보부상 총회 및 신임 접장을 선출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18일에는 보부상 공문제, 줄타기, 비나리 공연, 개막식, 마당놀이, 신차영감 행차놀이, 지신밟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행사 기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도 제공한다.
또 공문제에 참석한 관람객 중 희망자들이 보부상 복식을 입어보는 프로그램과 보부상 복식과 등짐을 지고 신차영감 행차놀이에 참가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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