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으로 만난 발레 ‘라 바야데르’
스크린으로 만난 발레 ‘라 바야데르’
  • 여선동
  • 승인 2016.06.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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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함안문화예술회관서 ‘인도의 무희’ 상영
함안군은 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17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 홀에서 ‘초대형 블록버스터 발레’로 손꼽히는 ‘라 바야데르’를 대형 스크린으로 선보인다.

이번 상영은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실황을 영상으로 편집해 스크린을 통해 감상하는 공연영상화 사업인 ‘2016년 상반기 예술의 전당 영상화사업(SAC on Screen)’공모에 군이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클래식 발레 중 가장 드라마틱한 발레로 손꼽히는 대작 ‘라 바야데르’는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이 창단 15주년이었던 1999년, 한국 발레 최초로 소개한 작품이자 2001년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케네디센터, LA 뮤직센터 등 전미 3대 극장에서 한국 발레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라 바야데르’는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며 신비롭고 이국적인 인도 황금 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원의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 권력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전사 ‘솔로르’, 무희에게서 전사를 빼앗으려는 공주 ‘감자티’, 무희에게 욕망을 품은 최고 승려 ‘브라만’까지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배신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진다.

대규모 무대 세트, 150여 명의 출연진, 400여 벌의 의상과 함께 전체 3막 5장 동안 무용수들이 숨쉴 틈 없는 춤의 향연을 펼쳐 매머드급 화려함을 자랑하는 동안 관객들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과 몰입으로 발레의 숨 막히는 매력과 신비감에 매료될 것이다.

영상으로 만나는 발레 ‘라 바야데르’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VIP석에서도 볼 수 없는 배우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이 10대 이상의 카메라 앵글로 다양한 각도에서 만들어낸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화면과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대형 스크린에 펼쳐 보인다.

8세 이상(취학아동) 관람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예매는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haman.go.kr)에서 인터넷예매 또는 전화(055-580-3608, 3613)예매 및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오는 17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 홀에서 발레 ‘라 바야데르’를 대형 스크린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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