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올해 착공 길 열려
양산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올해 착공 길 열려
  • 손인준
  • 승인 2016.06.22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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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필용 전 군수 ‘6600㎡ 설치부지 기부채납’
총사업비 55억원 투입, 2018년 준공 예정
양산시가 인구 증가로 재활용품 배출량이 늘어남에 따라 증설·이전을 위한 부지선정에 어려움을 겪던 생활자원회수센터가 전임 군수의 사업부지 기부채납으로 올해 착공하게 됐다.

지난 21일 양산시청에서 제30대 양산군수를 역임한 박필용씨가 자신의 소유인 명곡동 산132번지 6600㎡ 사업부지를 기부채납키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시의 올해 기준 일일 재활용품 처리용량은 16톤이나 현재 16.7톤으로 인한 시설용량 초과로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향후 택지개발 및 산단조성 등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재활용품 배출량 증가는 급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시는 일일 처리용량 16톤에서 8톤 늘어난 24톤 규모로 증설·이전을 위해 총사업비 55억원(국·도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올해 착공, 2018년에 준공할 예정으로 부지선정에 나서서나 어려움을 겪었다.

박필용 전 군수는 “양산시민과 고락을 함께한 애정을 담아 양산시의 현안 사업인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 부지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시는 내실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나동연 시장은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재활용품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처리 및 자원 순환률 제고를 위해 시설을 증설 이전하는 상황인 만큼 기부자의 취지를 존중해 내실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양산시내 가정 및 상가 등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가능한 자원(병, 종이, 플라스틱, 캔류 등)을 수집, 선별해 재활용하는 시설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나동연 시장과 박필용 전 군수가 시장실에서 생활자원회수센터 부지 기부채납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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