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기자
요즘 거창군 분위기가 흐린 날씨와도 같다. 군과 의회가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신경전을 펼치더니 급기야 행정조직 개편안도 본회의에서 부결시켜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군민들은 지난 4·13 재선거에서 당선된 신임 군수의 초반 발목잡기로 결국 길들이기가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신임 군수는 지역경제를 우선 살리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공격적인 군정 운영을 통해 각종 난관을 뛰어넘겠다는 의지다.
이에 거창군은 지난 27일 현행조직의 미비점을 보완·보강해 신임 군수의 군정비전 실현과 공약사항 실천 등을 위해 행정조직개편 조례안을 군의회에 제출했으나 일부 군의원들이 “2년짜리 군수로서 굳이 조직개편이 필요하냐”며 거부한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신임 군수의 의욕에 초반부터 찬물을 끼얹는 행동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른바 ‘반쪽짜리 군정은 개편할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한다면 거창군의 의욕 넘치는 행정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다. 오히려 실익 없는 발목잡기로 신임 군수의 공약실천과 주요 현안사업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거창군은 해결하고 챙겨야 할 현안사업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의회와 신경전을 벌일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당장 내년도 사업추진을 위해 국비확보에 매진해야 할 상황에 군과 의회가 삐거덕거리는 모습은 옳지 못하다.
이번 사태는 집행부와 의회 간의 해묵은 정치적 갈등에서 비롯된 무책임한 발목잡기로 바라보는 군민들의 시각이 지배적이다. 분명한 사실은 이러한 정치적인 갈등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의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점이며, 이에 대한 책임은 원인을 제공한 의회가 더욱 크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거창 발전에 미칠 영향을 한번이라도 생각해 봤는지 묻고 싶다.
이에 거창군은 지난 27일 현행조직의 미비점을 보완·보강해 신임 군수의 군정비전 실현과 공약사항 실천 등을 위해 행정조직개편 조례안을 군의회에 제출했으나 일부 군의원들이 “2년짜리 군수로서 굳이 조직개편이 필요하냐”며 거부한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신임 군수의 의욕에 초반부터 찬물을 끼얹는 행동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른바 ‘반쪽짜리 군정은 개편할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한다면 거창군의 의욕 넘치는 행정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다. 오히려 실익 없는 발목잡기로 신임 군수의 공약실천과 주요 현안사업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거창군은 해결하고 챙겨야 할 현안사업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의회와 신경전을 벌일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당장 내년도 사업추진을 위해 국비확보에 매진해야 할 상황에 군과 의회가 삐거덕거리는 모습은 옳지 못하다.
이번 사태는 집행부와 의회 간의 해묵은 정치적 갈등에서 비롯된 무책임한 발목잡기로 바라보는 군민들의 시각이 지배적이다. 분명한 사실은 이러한 정치적인 갈등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의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점이며, 이에 대한 책임은 원인을 제공한 의회가 더욱 크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거창 발전에 미칠 영향을 한번이라도 생각해 봤는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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