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교조 서명실시, 도내교사 3502명 동의
전교조 경남지부는 지난 한달간 ‘교육활동 우수교사 승진가산점 폐지를 위한 경남교사서명’을 실시한 결과 도내교사 3502명이 폐지에 동의했다고 4일 밝혔다.
경남전교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교육청이 지난달 28일 전교조, 교총, 한교조 등 교원단체와 함께 ‘교육활동 우수교사 승진가산점제’ 관련 협의회를 실시했다”면서 “이 제도의 향후 방향에 대해 의견수렴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환영의사를 전했다.
이어 “교육공무원승진규정 41조 5항에 의하면, 승진가산점 부여에 대한 기준은 평정기간이 시작되기 6개월 이전에 공개해야 한다”며 “따라서 2017년 3월 새롭게 평정기간이 시작되는 교육활동우수교사 가산점제의 존폐여부는 8월 31일 이전에 결정돼야 하는 만큼 지체없이 폐지절차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도내 교사 3502명의 의견이 모인 서명지는 교육감면담을 통해서 전달할 예정이며 면담을 통해 책임성 있는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활동 우수교사 승진가산점제’는 도내 국·공립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중등)에 근무하는 교사들 중 10%를 선발해 승진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이다.
경남전교조는 이 제도를 승진하고자 하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교사들을 서열화해 학교공동체를 파괴하고 모든 교육활동을 점수화하기 위한 실적중심의 활동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경남전교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교육청이 지난달 28일 전교조, 교총, 한교조 등 교원단체와 함께 ‘교육활동 우수교사 승진가산점제’ 관련 협의회를 실시했다”면서 “이 제도의 향후 방향에 대해 의견수렴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환영의사를 전했다.
이어 “교육공무원승진규정 41조 5항에 의하면, 승진가산점 부여에 대한 기준은 평정기간이 시작되기 6개월 이전에 공개해야 한다”며 “따라서 2017년 3월 새롭게 평정기간이 시작되는 교육활동우수교사 가산점제의 존폐여부는 8월 31일 이전에 결정돼야 하는 만큼 지체없이 폐지절차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도내 교사 3502명의 의견이 모인 서명지는 교육감면담을 통해서 전달할 예정이며 면담을 통해 책임성 있는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활동 우수교사 승진가산점제’는 도내 국·공립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중등)에 근무하는 교사들 중 10%를 선발해 승진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이다.
경남전교조는 이 제도를 승진하고자 하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교사들을 서열화해 학교공동체를 파괴하고 모든 교육활동을 점수화하기 위한 실적중심의 활동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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