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은 올해 세 번째 전시로 ‘앨리스가 그곳에서 발견한 것’ 전시를 연다.
평면, 영상 등 30 여 점의 작품은 어린 시절의 동화적 상상과 꿈 등을 모티브로 삼아 앨리스가 거울나라를 모험하듯 다채로운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됐다. 이번 전시는 스튜디오1750(팀), 조은필, 윤민섭, 금민정, 김다영, 김진우, 성유진, 허은경 작가가 참여해 각 관마다 시각적 특징을 줬다.
제1전시실에서는 스튜디오 1750, 조은필 작가의 작품으로 메워졌다. 작은 것을 크게 만들거나 낯선 무언가를 배치해 두면서 관람객이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제2전시실에는 고양이 회화가 시선을 끈다. 성유진 작가의 회화 속 고양이는 자신을 반영하는 대상으로 개인이 홀로 직면하는 내면의 상처를 고양이에 투영해 보여준다. 벽면에는 수많은 눈동자가 배치된 허은경 작가의 ‘Thousand Eyes’ 등을, 제3전시실에서는 드로잉 작품 등을 통해 공상과 환상을 녹여낸다.
경남도립미술관 관계자는 “단지 작품을 눈으로 관람하기 보다는 직접 빠져들어가 작품의 일부가 되는 전시”라며 “잊고 있던 동심을 일깨우거나 고정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는 환기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평면, 영상 등 30 여 점의 작품은 어린 시절의 동화적 상상과 꿈 등을 모티브로 삼아 앨리스가 거울나라를 모험하듯 다채로운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됐다. 이번 전시는 스튜디오1750(팀), 조은필, 윤민섭, 금민정, 김다영, 김진우, 성유진, 허은경 작가가 참여해 각 관마다 시각적 특징을 줬다.
제1전시실에서는 스튜디오 1750, 조은필 작가의 작품으로 메워졌다. 작은 것을 크게 만들거나 낯선 무언가를 배치해 두면서 관람객이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제2전시실에는 고양이 회화가 시선을 끈다. 성유진 작가의 회화 속 고양이는 자신을 반영하는 대상으로 개인이 홀로 직면하는 내면의 상처를 고양이에 투영해 보여준다. 벽면에는 수많은 눈동자가 배치된 허은경 작가의 ‘Thousand Eyes’ 등을, 제3전시실에서는 드로잉 작품 등을 통해 공상과 환상을 녹여낸다.
경남도립미술관 관계자는 “단지 작품을 눈으로 관람하기 보다는 직접 빠져들어가 작품의 일부가 되는 전시”라며 “잊고 있던 동심을 일깨우거나 고정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는 환기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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