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제조업황 "여전히 흐림'
진주지역 제조업황 "여전히 흐림'
  • 강진성
  • 승인 2016.07.13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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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상반기 기업경기 동향…하반기 더 비관적
올 상반기 진주지역 제조업계 업황은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 하반기는 ‘더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하며 경기전망을 어둡게 내다봤다.

13일 진주상공회의소 진주지역경제연구센터는 ‘2016 상반기 진주지역 기업경기 동향 및 하반기 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종업원 5인 이상 300개 기업(제조 130개, 비제조 170개)이 응답했다.

올 상반기 업황은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동향을 수치로 나타낸 기업경기실사지수(BSI:100을 기준으로 이상일 경우 긍정 응답이 많은 것을 의미하며 이하일 경우 그 반대임)는 제조업이 30, 비제조업이 41로 각각 2015년 하반기와 같았다. 같은 기간 제조업 전국(71)과 경남(45) 평균에 한참 모자라는 수치다. 비제조업 평균은 전국이 71, 경남이 56으로 조사됐다. 진주지역 제조업은 기계장비·자동차분야만 개선됐다. 비제조업은 금융보험업이 가장 많이 개선됐다.

올 하반기 경기전망은 더 비관적이다. 제조업 전망BSI는 32로 올 상반기 전망대비 10p가 더 하락했다. 비관적 전망은 2015년 하반기 이후 3연속이다. 비금속광물(25)과 섬유제품(9)의 불황예상이 컸다.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기계장비(33)가 유일했다.

비제조업도 비관적이다. 전망BSI는 44로 올 상반기 대비 18p가 하락했다. 가장 비관적인 업종은 건설업(33)으로 조사됐다.

경영애로 사항(중복답변)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19.2%), 내수부진(16.0%), 인력난·인건비 상승(15.8%)을 꼽았다.

상평산단 재생산업에 필요한 사업으로는 기반시설확충(34.4%), 토지용도변경(29.2%), 도시형산업재편(25.8%), 임대형 지식산업센터(10.0%) 순으로 답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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